[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 대신 요양기관 포털시스템을 활용한 공적 마스크 수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공적 마스크 수급에 DUR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을 묻는 김광수 민주통합의원모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열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2.28 jsh@newspim.com |
김강립 차관은 "새로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개발할 수는 없다"라며 "DUR 시스템을 전제로 검토하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문제들이 오늘 오전까지 실무적으로 논의됐는데 요양기관 포털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현재 구축돼서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 중 어떤 것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검토했고 오늘 오전 중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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