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원하는 자국민 있어…불법체류자 최대 15만명 추산"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태국 정부가 한국에서 불법체류하며 일하고 있는 자국민들 신원을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본국 송환할 방침이다.
3일 CNN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 소속 오파스 카른카빈퐁 박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를 떠나려는 자국민들이 있다며, 불법체류 근로자수의 경우 정확한 집계는 없지만 최대 15만명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외교부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집계가 없다. 우리가 이들 이름을 파악하면 추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 내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총 42건이며 사망자는 1명이다.
베트남 빈푹성의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02.12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