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세종학당 현지교원 10명의 한국어 교원 자격 취득과정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 동남아시아 세종학당 현지 채용 교원 워크숍 단체사진 [사진=세종학당] 2020.03.03 89hklee@newspim.com |
재단은 2019년부터 시작한 '세종학당 현지 채용 교원 학위 취득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선발한 17명을 포함해 총 17개국 27명의 현지 교원 학위과정 이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은 재단이 현지 세종학당에서 직접 채용되는 한국어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 9월 국내 사이버대학교 8개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업료의 4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현지 교원이 국내에서만 응시 가능한 한국어 교육 능력 검정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대신 국내 사이버대학교의 온라인 학사과정을 2년간 이수하고 한국어교원자격증 2급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강현화 재단 이사장은 "세종학당 현지 교원이 그동안의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 전문 자격을 갖추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해외에 체류하는 세종학당 교원의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학당재단은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기관인 '세종학당'을 총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2019년 8월 기준 60개국 180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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