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경남 하동 벚꽃잔치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취소됐다.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취소된 것은 지난 2011년 구제역 사태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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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화개면 십리벚꽃길 [사진=뉴스핌DB] 2020.03.03 |
이와 함께 먹점골 매화축제, 청학 미나리축제, 봄나물 장터, 북방 딸기축제 등 대부분의 봄축제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하동군은 3일 화개장터벚꽃축제취진위원회와 화개면청년회가 코로나19가 확산으로 긴급 추진위원회를 열고 '제25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달 17일 정부방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벚꽃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증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 억제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김석수 축제추진위원장은 "비록 축제는 취소됐지만 벚꽃 개화시기에 관광객이 안전하게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방역조치와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개장터 벚꽃축제에 앞서 3월 초·중순 하동읍 먹점마을 일원에서 열리던 먹점골 매화축제와 횡천면 남산리 일원에서 개최되던 하동청학 미나리축제도 취소됐다.
오는 27·28일 하동공설시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알프스하동 봄나물 축제도 취소됐으며 매년 3월 옥종면 북방마을에서 열리던 딸기축제는 4월로 연기됐다.
하동에는 오는 6일을 전후해 봄의 전령 매화가 만개하고 오는 23일부터 개화하는 벚꽃이 28일을 전후해 절정을 이루고 연이어 배꽃이 만발할 것으로 보인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