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경북지역 마스크 생산 공장을 찾아 생산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문경시 가은공단내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체 '피앤티디'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박종한 피앤티디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백혜진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마스크 생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생산량 증대 및 공적 공급 확대를 위한 정부 대책의 이행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다. 국민들이 마스크를 빨리 받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정세균 총리가 마스크 생산공장을 찾아 생산과정을 지켜보고 현장 직원들과 수급 전망에 대해 얘기 듣고 있다. [사진=총리실] 이동훈 기자 = 2020.03.02 donglee@newspim.com |
정부는 지난 26일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내놓고 마스크 생산업자에게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수출량은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했다.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품이 된 마스크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최근 급증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스크 공급을 늘릴 방안을 찾아보고 즉각 시행해야 한다"며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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