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특별지원반 운영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상장사 주주총회 의결 정족수 확보를 지원하는 '주주총회 특별지원반'을 가동한다.
예탁결제원은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주주총회 특별지원반'(이하 특별지원반) 운영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주주총회 특별지원반 운영계획 2020.03.02 rock@newspim.com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특별지원반은 상장사 정기 주총 운영과 의결 정족수 확보를 돕는다. △주주 분포 분석, 확보 지분 및 전자투표행사율 파악 등 주총 운영현황 분석 △안건별 의결 정족수 계산, 전자투표 홍보방안 안내 등 운영 실무 상담 △전자투표 독려 등을 통해서다.
올해는 카카오페이(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통해 개인 주주에게 모바일 알림톡으로 전자투표를 안내하는 '주주총회 정보 전자고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별지원반 지원 대상은 3월에 정기 주총을 여는 상장사 중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K-eVote)를 이용하고, 집중지원을 요청한 회사다.
예탁원은 소액주주 비중, 감사선임 안건 유무 등 지원 필요성을 심사해 무료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특별지원반 운영기간을 기존 2주에서 1개월(3월 2~31일)로 연장하고, 지원 인력도 7명에서 9명으로 늘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주총 운영 환경이 악화된 상황을 감안해서다.
지원이 필요한 회사는 이메일(sosvoting@ksd.or.kr)로 지원신청서(예탁결제원 홈페이지 및 전자투표시스템 참고)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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