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화로 작업자 안전 및 편의 향상…시공 횟수 줄여 공기단축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한일시멘트는 무게는 줄이고, 품질은 개선한 '25㎏ 프리미엄 미장용 레미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유럽 등 선진국은 소포장(18~27㎏)이 보편화해 있지만, 현재 국내 포장용 건설자재는 대부분 40㎏으로 출시되고 있다. 한일시멘트의 25㎏ 프리미엄 미장용 레미탈은 기존 40㎏에서 포장단위를 소량화해 인테리어 공사 등 소형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일시멘트의 25㎏ 프리미엄 미장용 레미탈. [사진=한일시멘트] |
건설현장 근로자 노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돼 사용자 안전에도 용이하다.
또 무게를 줄이면서 특성 개선을 위한 첨가제 종류와 함량은 최적화했다. 일반적인 미장시공은 초벌에서 마무리까지 통상 2회 이상 미장작업이 필요하지만, 이번 제품은 단 한 번의 시공으로도 충분한 물성을 얻을 수 있어 공기 단축에도 효과가 있다. 한일시멘트는 이와 관련한 특허(제10-1862594호)도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초부터 신제품 안내 및 설명회를 개최해 판촉과 의견을 수렴했다"며 "앞으로도 건설현장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한 제품을 개발해 건설현장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일시멘트는 지난해에도 건설 환경 변화에 맞춰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고강도 바닥용 레미탈 FS150'과 기존 타일 시멘트 대비 약 80%의 분진을 저감할 수 있는 '타일접착용 모르타르 폴리픽스 1000/2000'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레미탈'은 한일시멘트가 생산하고 있는 건조 시멘트 모르타르(드라이 몰탈) 제품의 고유브랜드로, 1991년 국내 최초 출시된 이래 드라이 몰탈의 대명사로 일컬어져 왔다.
시멘트와 모래 및 특성 개선제를 정확하게 계량해 첨단설비를 통해 혼합 후 현장에 공급하는 방식의 제품으로, 현장에서 자동화된 믹서와 펌프를 사용해 물과 혼합하여 시공하는 첨단 건축자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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