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온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에 각계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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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가운데)이 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해운정사 총무스님과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으로부터 성금을 전달받고 있다.[사진=부산시] |
부산시는 27일 대한불교 조계종, 세운철강, 와이씨텍과 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품 전달식을 각각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오거돈 시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해운정사 총무스님과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박수관 와이씨텍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예하에서 전달한 성금 1000만원과 와이씨텍에서 전달한 성금 1억원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지역 취약계층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세운철강에서 기부한 1억원 상당의 곰탕, 갈비탕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는 부산과 대구지역 피해자 및 지원 인력에 제공된다.
오거돈 시장은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금 모으기 운동을 펼쳤던 원천은 바로 남을 배려하고 돕는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했다고 본다"면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