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신천지' 구미교회 신도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구미시는 질병본부로부터 전날인 26일 1926명의 신도명단을 건네받고 공무원 60명을 투입해 집회참석 여부, 증상유무, 이동동산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질본으로부터 '신천지' 신도 명단을 통보받고 전날인 26일부터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사진=구미시] 2020.02.27 nulcheon@newspim.com |
구미시는 통보명단 1962명 중 중복자 418명을 제외한 1544명 중 910명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나머지 634명에 대한 조사도 오늘 중으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전수조사는 향후 2주간 1:1 전화상담을 통해, 신도 및 관련자들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 발현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구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안이 엄중하고 다급한 만큼, 2월 중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하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신도는 전수조사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주문하고 "증상 발현 즉시 구미시 선별진료소(구미보건소, 구미순천향병원, 구미차병원)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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