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특허청, AI기술 적용 '차세대 특허넷' 서비스 제공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0:13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0:13

서비스 편의성 및 특허행정 품질 대폭 개선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은 내달 2일부터 인공지능(AI) 등 최신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특허넷을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허청은 대민서비스의 편의성과 특허행정의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3년에 걸쳐 차세대 특허넷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1차 년도 과제들을 우선 반영해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1차 년도는 차세대 특허넷의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로 △고품질 심사시스템 구축 △전자출원 서비스 개선 △전산시스템 성능 고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차세대 특허넷 구현 모습 [사진=특허청] 2020.02.27 gyun507@newspim.com

그 결과 합금발명의 조성비·화학구조 등 검색이 어려웠던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유사한 선행문헌을 검색하도록 함으로써 검색품질을 보다 향상시켰다.

번역서비스의 경우 구글·카카오 등 민간의 AI 기계번역 엔진과 연동한 서비스를 제공해 심사관이 언어장벽 없이 전 세계 선행문헌을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 상반기 시행 예정인 임시명세서 출원을 통해 양식에 구애받지 않고 발명과 동시에 출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상표 모바일 출원 서비스도 제공해 장소의 제약없이 어디서나 출원을 할 수 있게 조치했다.

무중단 온라인 접수시스템을 통해 평일 뿐 아니라 일요일을 포함한 휴일에도 24시간 365일 출원이 가능하다.

이외에 기존 별도의 상용 S/W 중심으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표준기술과 오픈소스 기반 S/W로 대체해 최신 기술의 적용과 유지보수가 쉽게 이뤄지도록 했다.

무중단·모바일 출원 등 대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특허넷 서버 등 전산장비도 향상시켰다.

특허청은 차세대 특허넷 서비스가 제공되면 대국민 서비스의 편의성과 특허행정 품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출원인에게는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든 출원 가능한 환경이 제공되며 맞춤형 정보를 활용한 효율적인 특허 관리가 가능하다.

특허청 역시 AI 기반 검색시스템·기계번역시스템 등을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은 "올해 개통되는 차세대 특허넷은 국민의 권리보호와 출원편의를 개선하는 동시에 고품질의 심사서비스 제공을 통한 산업기술 발전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특허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우리나라가 특허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미국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달라"고 14일 각 부처에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행은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10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서울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주시기를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p@newspim.com 2025-04-14 11:20
사진
이재명, 출마 첫 일정 AI기업 챙기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공공분야에서 어떤 게 필요한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AI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와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저로선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다. 그 분야에서 (퓨리오사 AI가)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대표 등을 향해 "국민들한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백 대표와 함께 퓨리오사 AI의 기술 시연을 보고 반도체 양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의 정부 구성이나 도움, 지원이 필요한가 질문했고,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 등이 답했다"며 "추가하자면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어떤 여러가지 지원들도 고려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기 이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AI 관련 정책과 공약도 내놨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pcjay@newspim.com 2025-04-14 12: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