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의 가족과 송탄보건소 직원 중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3번째 확진자의 평택지역 밀접접촉자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총 42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6명은 타 지역 보건당국으로 이송됐고, 시에서 관리하는 인원은 36명이다.
경기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청] lsg0025@newspim.com |
이중 3번째 확진자 가족 5명과 현장 출장에 동행한 금연지도단속원 등 송탄보건소에서 같이 근무한 직원 중 직접 접촉한 5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확인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금연지도단속원으로 업무 중 66개소를 출장 다닌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됐으나 역학조사 결과 단속대상업소 내부출입은 거의 하지 않고 외부 관찰 근무가 주를 이뤘고 일부 대면 접촉도 마스크 상시 착용 상태에서 이뤄져 접촉자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와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원 확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송탄보건소를 포함,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대해 신속히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추가적으로 파악한 동선도 SNS 등을 통해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동선 공개는 추가적인 확산을 막고 감염병 예방 차원의 조치"라며 "방역 후 하루가 지나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어 선의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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