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미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 '구구'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이하 BPH)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시장 판매는 현지 제약사 산도즈가 맡는다.
한미약품은 최근 일본 허가 당국으로부터 구구(성분명 타다라필) 2.5mg과 5mg 두 가지 용량에 대해 시판허가를 취득했다. 일본 제품명은 '산도즈 타다라필'(2.5/5mg)로, 오는 6월부터 산도즈를 통해 현지 출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미약품 구구. [사진=한미약품] 2020.02.26 allzero@newspim.com |
구구는 전립선과 방광의 평활근에 있는 PDE5 효소를 억제해 발기를 돕고 BPH를 개선하는 정제 형태의 전문의약품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5mg과 5mg은 전립선비대증으로, 10mg과 20mg은 발기부전치료제로 적응증을 부여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구구 완제품을 생산해 산도즈에 공급한다. 산도즈는 이를 포장한 후 일본 전역 영업과 마케팅을 전담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에 따르면 일본 타다라필 BPH 전체 시장은 연간 6300만정이다. 일본 BPH 시장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 한미약품의 목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협력으로 일본 BPH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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