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YTN 라디오 출연해 중국인 입국금지 주장
"총선 연기 이야기할 시점 아냐...더 큰 불안감 조성"
신천지에 대해선 "특정 종교만 탓하는 건 책임 회피"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불거진 4·15총선 연기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조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자칫 국민들께 더 불안감을 조성시킬 수도 있다"며 "지금은 총선을 이야기할 시점이 아니다. 오로지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조경태 최고위원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leehs@newspim.com |
조 의원은 그러면서 "정부는 초기대응을 잘못했다는 부분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의료 전문가의 말을 경청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시키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때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천지'에 대해서는 "중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제대로 펴지 못한 항태에서 특정 종교, 특정 집단이 대해 탓만 하는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은 책임을 회피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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