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박성일 완주군수와 임동선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상개 졸음쉼터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국도1호선 상개 졸음쉼터에서 완주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완주군에 주차장 10면과 화장실, 그늘막 등이 갖춰진 상개 졸음쉼터를 제공하고, 졸음쉼터 내 간이판매장 설치도 허가하기로 했다.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상개 졸음쉼터 위탁운영을 위한 MOU 체결 모습[사진=완주군청] 2020.02.25 lbs0964@newspim.com |
완주군은 졸음쉼터 공간에 간단한 식음료와 지역농산물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다. 판매시설 운영은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졸음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운영도 지도·감독한다. 지역농산품 판매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시작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기관과 자치단체가 국도변 환경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졸음쉼터 내 판매시설 설치가 운전자들의 쉼터 이용을 용이하게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인근 국도변의 불법 판매시설에 대한 단속과 철거 등 안전한 국도 만들기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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