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상황 점검회의 개최, 유언비어는 단호히 대처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24일 '코로나19' 감염증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허석 시장 주재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실·국장, 과·소장 및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이번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감염병 유입차단과 방역대책 등이 논의 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 모습. [사진=순천시] 2020.02.25 jk2340@newspim.com |
허 시장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지역사회의 전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보다 강력한 방법을 찾아 감염병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역의 신천지교회를 폐쇄시키고 교회 내·외부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또 순천역, 버스터미널, 순천대학교, 시청 후문 등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
특히 대구-순천 간 시외버스 이용자는 비접촉식 체온계를 이용해 1:1 발열체크를 하는 등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을 완료한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안전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필품과 방역물품 등 사재기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일 오후 5시 부시장 주재로 일일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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