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시설 1500여곳 휴관...신천지교회 관련시설 모두 폐쇄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및 도서관 등과 같은 다중집합공공시설의 운영을 당분간 전면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또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발생되는 집단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와 산하 기관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2020.02.24 hjk01@newspim.com |
시는 이날부터 노인복지관·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1507곳을 휴관한다.
또 공공도서관 59곳도 당분간 문을 닫고 일선 군·구의 주민자치센터 문화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했다.
시는 이미 휴관중인 체육시설, 홍보관 등 공공운영시설도 휴관을 이어가도록 했다.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시설인 월미바다열차도 이날부터 운행을 중단했으며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사용도 중단된다.
한편 인천에 있는 신천지교회와 관련 시설 65곳이 모두 폐쇄 되고 방역 작업이 마무리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의 신천지 관련 시설 65곳을 방문 조사한 결과 시설이 모두 폐쇄된 사실을 확인하고 방역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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