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평택해수청)은 지역 내 항로표지 기능감시를 맡을 15명의 해양교통안전지킴이를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에 따르면 평택·당진항의 안전한 뱃길을 위해 항로표지 고장에 대비해 신속한 신고와 복구체계 마련을 위해 지역 어촌계, 도선사, 해경 파출소 및 지역 주민들을 안전지킴이 위원으로 위촉했다.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전경[사진=평택해수청]2020.02.24 lsg0025@newspim.com |
항로표지는 선박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뱃길을 안내하는 항행보조시설로써 육상의 신호등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항로표지가 고장, 소등 등으로 기능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선박안전운항에 어려움으로 자칫 사고 발생 시 인명사고 및 기름 유출 등 막대한 인적·환경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빠른 신고와 복구체계를 마련함으로서 해상교통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해 지역 어민,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항로표지 이상 발생 시 평택해수청(031-680-7275) 이나 수신자 부담(080-593-8282)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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