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3당 수임기구 합동회의' 열어
당명, 정강·정책, 당헌 등 확정 계획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제 3지대 합당'을 추진하는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3당이 이르면 24일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이들 3당이 통합될 경우,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호남 지역을 두고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오른쪽 부터)과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추진위원장, 박주현 평화당 통합추진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대안신당-바른미래당 3당통합추진회의 1차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11 leehs@newspim.com |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들 3당은 이날 오전 각각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합을 위한 수임기구 발족을 의결한다.
최고위 직후 '3당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고, 통합신당의 당명과 정강·정책, 당헌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해 지도부 진용을 갖출 전망이다. 앞서 3당은 통합에 합의하며 새로운 공동대표를 세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손학규 바른미래당·최경한 대안신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등 각 당 대표는 모두 사퇴하고, 이들이 추천한 3명이 공동대표가 된다. 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는 통합당 대표는 손 대표가 추천한다.
3당은 이르면 이날 합동회의 직후 중앙선관위에 신당 등록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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