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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가 많은 '카드론' 연체 증가세…카드사 건전성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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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수수료 수익 줄자 풍선효과로 카드론에 눈길
이용액 2018년 10% 증가…지난해 상반기만 23조원
매년 연체율↑…올해 코로나19 경기침체로 부실 우려
"연체율 상승 우려…정부, 규제완화로 활로 열어줘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해 수익 구조가 악화된 신용카드사들이 경영난 극복을 위해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수익을 늘리고 있지만 매년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카드사 건전성에 위협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1조 3400억원이다. 지난해 초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전년보다 3.2% 줄어들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0.02.21 Q2kim@newspim.com

수익 구조가 악화되자 신용카드사들은 풍선효과로 카드론을 늘렸다. 

카드사들은 카드론을 통해 신용도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최장 36개월 동안 빌려준다. 통상 금리가 연 15~20% 달한다. 카드사들은 은행권 신용대출과 비교해 3~4배 높은 금리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취급액이 6조760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7.7% 많은 금액을 다뤘다.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도 전년도 대비 1.0%p 높은 24.5%에 달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카드론 취급잔액이 5조 3454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다. 삼성카드는 7조 67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6.1% 올랐다.

우리카드의 경우 전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8% 급감했으나 카드론에서는 같은 기간 13% 오른 3000억원의 수익을 얻으면서 손실분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었다.

8개 신용카드사 전체 실적을 보더라도 카드론 이용액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용카드사의 2018년 카드론 실적은 전년도보다 10.2% 상승한 43조 1000억원이었다. 2019년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3% 많은 23조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 총 이용액 역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제는 카드론 매출 상승과 동시에 연체율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연체율 상승은 향후 카드사 건전성에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

2019년 상반기 카드론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3% 상승한 2.56%에 달했다. 전체 채권에 대한 연체율이 1.61%인 점을 고려하면 카드론 연체율이 특히 높다. 올해 경기 침체가 심각한 만큼 연체율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상 신용도가 낮아 제1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급전이 필요한 영세 자영업자들이 대부분 카드론을 이용하는데 최근 내수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은데다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경제가 흔들리고 있어 부실 우려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해 카드업계는 다른 수익 확보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카드론 연체율 상승은 다소 우려가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도 "연이은 수수료 인하로 인해 오히려 역마진이 나오고 있다. 카드사들이 살아남기 위해 몸집 줄이기 등 비용 절감과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 자동차할부 금융, 핀테크 등 신사업에서 활로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에서도 규제 완화 등 대책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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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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