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전국 132개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휴업했다.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대구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은 1주일 연기된다.
교육부는 20일 오전 10시 기준 132개 유치원∙학교가 휴업했다고 밝혔다. 15개 학교의 휴업이 끝났지만, 128개 학교가 새로 휴업에 들어가면서 전날(19개)보다 휴업 숫자가 크게 늘었다.
휴업을 한 학교는 유치원 129개, 초등학교 2개, 특수학교 1개 등이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재난대책본부장(대구시장)이 20일 오후 청사 별관 1층 대강당에서 코로나19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2.20 nulcheon@newspim.com |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대구는 전날 유치원 1개에 이어 이날부터 127개 유치원이 휴업에 들어갔다. 대구∙경북에서는 이날에만 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대구시교육청은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교 459곳의 개학을 다음달 9일로 1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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