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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븐일레븐, 美 '스피드웨이' 인수 협상…26조원 규모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15:33

최종수정 : 2020년02월20일 15:33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의 유통대기업 '세븐앤아이'(7&i)홀딩스가 미국 정유업체 마라톤 페트롤리엄 산하 주유소 '스피드웨이' 인수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스피드웨이는 주유소와 편의점이 복합된 형태로 미국에서 약 40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 제시액은 약 220억달러(약 26조3648억원)로 현재 협상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일본 세븐일레븐 점포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븐앤아이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기업이다. 세븐앤아이 측은 현재 일본 편의점 시장에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미국 사업을 성장의 축으로 삼고 있다.

세븐앤아이는 2005년 미국 세븐일레븐을 완전자회사로 만든 후, 2018년 1월엔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편의점·주유소 복함 점포를 운영하는 스노코LP의 1030개 점포를 약 31억달러에 인수했다. 현재 세븐일레븐이 미국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약 9000여곳이다. 

세븐앤아이홀딩스 측은 20일 "새로운 성장전략과 관련해 연대 및 인수 등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결정된 사실은 없으며 밝혀야 할 사실이 결정된 이후엔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은 일본에 비해 부지가 넓기 때문에 편의점과 주유소가 일체화된 매장이 많아 물건 판매 등의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편의점과 주유소를 동시에 운영함으로 인해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 석유연맹에 따르면 미국 편의점의 약 80%가 가솔린 판매를 겸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일본의 약 3배지만 가솔린 소비량은 10배에 달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선 전기자동차(EV)가 보급되고 있지만 미국에선 당분간 가솔린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점포를 둘러싼 쟁탈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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