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상수, '험지' 인천 계양갑 출마…"반드시 승리 견인하겠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16:56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16:56

"계양은 어머니 품 같은 곳…문재인 정권 심판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상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인천 중·동·강화·옹진군이 아닌 계양갑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년 동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줄곧 당선된 인천 계양갑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상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2.19 leehs@newspim.com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갑은 2004년 17대 총선 때 신설돼 2016년 20대 총선까지 4번 모두 민주당 의원이 독식했다.

안 의원은 당초 중·동·강화·옹진에 공천 신청서를 냈지만, 당의 중진으로서 지도부에 험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 의원은 "인천에서 보수정당이 가장 당선되기 어렵다는 계양구, 그러나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한 어머니 품 같은 곳"이라며 "이곳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 총선승리의 교두보를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안 의원은 지난 1999년 보궐선거 때 인천 계양·강화갑에 당선, 15대 국회에 입성했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는 인천광역시장을 지냈고 19대 보궐선거(인천 서구·강화을)와 20대 총선(인천 중·동·강화·옹진)에서도 당선됐다.

안 의원은 지난 13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에서 '인천에서 오랜 시간 정치를 해왔기 떄문에 유권자들에게 비호감도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는 당시 "일리 있는 질문이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며 계파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하지 않고 오로지 주민들의 평가를 받아 경선을 통해 여기까지 왔다"고 답한 바 있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계양갑의 당협위원장이 자신은 불출마할 좋은 사람 모셔서 성공을 시켜달라는 청이 있어서 대여섯분과 협의했는데 생각이 맞지 않았다"며 "내 정치적 고향인데 이렇게 버려져도 되나 싶었고, 마침 당에서도 고민이 많았기 때문에 대단히 어렵겠지만 총선 출마를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어 "인천시당위원장으로서 공천관리위원회와 일정 부분 소통하는 상황이다. 저의 뜻이 전달됐고, 대게 긍정적인 쪽으로 듣고 있다"며 "어려운 지역에서 반드시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