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산청고로쇠작목연합회가 청정지역 지리산 자락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 무제한 시음회와 함께 현장구매 시 20% 할인판매 행사를 한다.
고로쇠 수액 정재 모습 [사진=산청군] 2020.02.18 lkk02@newspim.com |
18일 산청군과 고로쇠작목연합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봄철 등산객이 많이 몰리는 삼장면 대원사계곡길 입구와 시천면 중산주차장, 내대주차장 등 3곳에서 할인판매·시음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산청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에서도 10% 할인판매 행사를 함께 한다.
산청군고로쇠작목연합회는 우수인 오는 19일을 전후로 지리산 일대에서 본격적인 고로쇠 채취에 들어간다. 수액 채취는 다음달 5일 경칩 무렵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지리산과 접해 있는 시천·삼장면 일대 150여 농가는 매년 2월부터 3월말까지 약 45만ℓ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12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산청군은 비가열 살균방식의 자외선 살균기가 부착된 수액정제기를 보급해 영양소와 맛을 그대로 살린 위생적인 고로쇠 수액을 생산하고 있다.
지리산 산청 고로쇠는 해발 1000m 내외의 고지대에서 자생한다. 이 때문에 수액의 맛이 달고 색이 맑고 깨끗해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제한 시음회·할인판매 행사는 산청고로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기회에 맛과 품질이 탁월한 지리산 산청 고로쇠를 저렴하게 구입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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