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경기후퇴 진입?...GDP, 2분기 연속 마이너스 가시권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10:13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10:19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본 경제가 경기 후퇴에 들어설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17일 발표한 2019년 4분기(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은 전분기보다 1.6% 감소, 연율 환산으로는 6.3% 감소하면서 5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감소폭은 지난 2014년 2분기 연율 7.4% 감소한 이래 가장 컸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이 1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18 goldendog@newspim.com

GDP의 절반을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전기비 2.9% 감소하며 5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설비투자도 3.7% 감소하며 3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했고, 수출도 0.1% 감소하며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1~3월)도 확산 일로에 있는 코로나19가 GDP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닛세이기초연구소의 사이토 다로(斎藤太郎) 경제조사부장은 1분기 실질 GDP에 대해 "중국 관광객 감소와 대중 수출 감소에 의해 연율 환산으로 1.6%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7일 지지통신은 "통상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되면 '테크니컬 리세션(기술적 경기 후퇴)'로 간주한다"며 "전후 최장 기록을 이어가던 일본의 경기 확대는 풍전등화의 처지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담당상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본래대로라면 완만한 회복세가 계속돼야 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경제 대책으로 1분기부터 경기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망이 틀어졌다는 인식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측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제철의 미야모토 가츠히로(宮本勝弘) 부사장은 "부품 공급망에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영향을 걱정했다.

일부에서는 지난 2002~2003년 유행했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스)이 여름에 접어들면서 진정됐다는 사례를 들며 코로나19도 2분기에는 종식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기대대로 상황이 진행될지는 알 수 없다.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17일 "당시에 비해 중국 경제의 존재감이 커진 만큼 코로나19의 영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의식할 필요가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을 찾은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도쿄 아사쿠사(浅草) 센소지(浅草寺)의 카미나리몬(雷門)을 지나고 있다. 2020.01.31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