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G20 등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4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신종 코로나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해 "G20 등 국제회의에서도 의견을 교환하면서 만반의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중국 경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신종 코로나의 영향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 향후 금융시장 동향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단, 당장의 금융정책 운영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에서 추가 완화는 시기상조"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1.21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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