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작년 4분기 GDP 1.6% 감소…5분기 만에 마이너스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0:07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0:08

연율 환산 6.3% 감소…2014년 2분기 이래 최대 감소폭
소비세율·태풍 영향으로 민간 소비 위축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내각부가 17일 발표한 2019년 4분기(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은 전 분기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실질 GDP 감소는 5분기만의 일이다. 연율 환산으로는 6.3% 감소한 것으로, 지난 2014년 2분기(연율 7.4%감소)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QUICK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중간값(연율 3.9%감소)에도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10월 소비세율이 인상되면서 민간 소비가 얼어붙었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대형 태풍 등 기상이변도 소비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의 2019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추이. 왼쪽이 실질 GDP, 오른쪽이 명목 GDP다. [사진=일본 내각부] 2020.02.17 kebjun@newspim.com

항목별로 살펴보면 개인소비가 전기비 2.9% 감소로 5분기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10월 소비세 인상을 배경으로 구매의욕이 둔화된 영향이었다. 

설비투자는 3.7% 감소해 3분기만에 마이너스 성장했다. 주택투자도 2.7% 감소로 2분기만에 감소했다. 공공투자는 1.1% 플러스였다. 

수출은 0.1% 감소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였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세계경제가 둔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수입은 2.6% 감소해 3분기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명목 GDP는 분기 기준 전기비 1.2% 감소해 마찬가지로 5분기만의 마이너스 성장이었다. 연율 환산시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인 물가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비 1.3% 플러스였다. 수입품목의 움직임을 제외한 국내 수요 디플레이터는 0.7% 플러스였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2019년 실질 GDP는 0.7% 증가, 명목 GDP는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1일 일본의 소비세 증세를 앞두고 가게 안에 '소비세 8%에서 10%로 인상'을 알리는 전단지가 걸려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