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자회견에서 출마지역 밝힐 듯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남국 변호사가 같은당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18일 오후 4시30분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지역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남국 변호사(왼쪽에서 두번째). leehs@newspim.com |
김 변호사는 과거 '조국백서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조국백서추진위원회는 조국백서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보 지명부터 자진 사임까지 검찰과 언론의 조국 죽이기에 맞서 대항한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백서"라고 말했다.
반면 금태섭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민주당 내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비판을 아끼지 않는 등 소신발언을 해왔다. 또 지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통과 시에는 평소 신념대로 표결에 참여했다. 이에 몇몇 당원들은 금태섭 의원이 당론을 어겼다며 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심사관리위원회는 강서갑 후보를 추가공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후보공모 당시 강서갑에는 금태섭 의원과 안성현씨와 한명희씨가 신청하는 등 이미 복수 후보자가 있었다. 이런 탓에 민주당이 사실상 '금태섭 찍어내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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