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와 울진,구미에서 잇따라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15일 오전 11시31분쯤 경주시 감포읍 한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져있는 것을 인근 해역에서 운항하던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시신을 인양해 경주시내 병원으로 옮기고 부검을 통해 사인 규명에 나섰다.
포항해경은 실종자 대조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52분쯤 경북 울진군 기성면 한 방파제 부근 해상에서 K씨(60)가 숨진 채 바다에 떠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신고했다.
울진해경은 시신을 인양,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4시30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소재 한 체육공원 인근 강변에서 L모씨(68)가 숨진 채 강에서 발견돼 주민이 신고했다.
이날 숨진 채 발견된 L씨는 지난 해 12월, 체육공원에서 약 8Km 떨어진 낙동강 상류인 구미시 해평면 숭선대교 부근에서 실종됐었다.
당시 가족들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L씨를 찾지 못하자 경잘에 실종신고했다.
구미경찰서는 L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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