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역·동구·부평·인천대공원 잇는 교통체계 구축
도심 순환선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계획
[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17일 인천역과 동구, 부평, 인천대공원을 잇는 '트램'을 건설, 원도심과 신도시간 원활한 교통연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인천시당 위원장은 이날 경인전철 지하화와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구도심의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트램 건설 등을 제21대 총선의 인천지역 제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트램은 구도심의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아직은 아이디어 단계이지만 현재 부평지역 등에 마련돼 있는 트램 인프라를 활용하면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뉴스핌] 왼쪽부터 신영은 전 인천시의원과 강창규 부평을 예비후보, 안상수 의원, 정유섭 의원, 박종효 남동갑 예비후보가 17일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에서 인천지역 4개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자익 기자] 2020.02.17 jikoo72@newspim.com |
특히 국가도시철도망계획에 인천의 도심 곳곳을 연결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을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경인전철의 지하화를 통해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인천의 도로교통망을 원활하게 풀어낸다는 방침이다.
안 위원장은 유아에서 고등학교 교육까지 국가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24시간 육아 돌봄을 실현시켜 맞벌이 부부의 경제활동을 보장한다는 계획은 제2호 공약으로 정했다.
이어 대기환경오염물질 배출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미세먼지 없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3호 공약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소래와 송도신항, 남항, 북항, 경인아래뱃길을 잇는 워터프론트 조성 계획을 제4호 공약으로 내놓았다.
안 위원장은 "인천은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단절되고 접근성도 떨어져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다"며 "바다에서 취미나 레저활동이 가능한 친수공간을 만들어 인천의 바다를 인천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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