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공개된 갤럭시Z플립도 전시...5G·IoT 등 다양한 체험
"매장 확장 준비 中"
[미국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지나 기자 =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실리콘밸리의 중심 팔로알토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매장 안을 들어서자 가장 먼저 네모난 유리상자 안에 전시된 갤럭시Z플립이 눈에 띈다.
이틀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통해 공개된 제품이다. 갤럭시Z플립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자 점원이 갤럭시Z플립을 꺼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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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지나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의 중심 팔로알토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사진=삼성전자] 2020.02.16 abc123@newspim.com |
삼성전자는 두 달 전인 2019년 12월 12일 실리콘밸리의 중심 팔로알토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것은 실리콘밸리 지역 첫 번째 체험 매장이며 휴스턴, 롱 아일랜드, 로스엔젤레스에 이은 미국 4번째 매장이다.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팔로알토점은 최신 갤럭시 5세대(5G) 제품 체험부터 맞춤형 고객 서비스, 제품 수리 등 갤럭시 팬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다. 또 기업간 거래(B2B) 고객들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 용 제품 판매는 물론 녹스 워크스페이스 등 삼성 모빌리티 솔루션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경제문 삼성전자 미국법인 리테일담당 부장은 "팔로알토는 하이테크 회사들이 많아서 2030 직장인과 스탠퍼드 대학 학생들이 많이 오고 있다"면서 "큰 매장은 아니지만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을 둔 디바이스와 5G폰, 갤럭시폴드 체험을 할 수 있는 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측은 팔로알토점을 소비자들이 갤럭시 제품과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공간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매장 정면은 이진법의 1과 0을 표시하는 불빛 막대 장식을 설치해 실리콘밸리의 혁신 전통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매장은 레이아웃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모듈식으로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최신 제품의 스토리나 소비자들의 흥미와 니즈에 따라 매장을 재구성해 소비자들이 매 방문 때마다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경제문 부장은 "매장에선 5G 실제 속도를 느낄 수 있게 게임 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IoT의 스토리라인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매장 확장을 준비하고 있어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