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30~45cm 떨어져서도 체온 측정 가능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산업용 모니터 제조업체 토비스가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비접촉식 얼굴체온계 'AT-100M'을 출시하면서다.
토비스는 체온계 전문업체 이지템과 제휴해 AT-100M을 개발했다. 토비스가 AT-100M 제작, 유통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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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비접촉식 얼굴체온계 'AT-100M' 2020.02.13 rock@newspim.com [사진=토비스] |
AT-100M은 비접촉식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체온계다. 사물의 절대 온도 측정이 가능한 열화상 센서와 적외선 어레이 센서를 탑재해 제품과 환자 거리를 30~45cm 떨어트려 측정할 수 있다. 별도 측정자 없이 자가 측정이 가능하다.
식약처 유효성 및 안전성 인증도 마쳤다. 지난 12일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 및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으로부터 획득했다.
토비스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자가 건강진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국내 공공기관, 유치원, 은행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시장까지 판매처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비스는 1998년 설립된 카지노 및 산업용 모니터와 휴대폰에 사용되는 트랜지스터 액정 표시장치(TFT-LCD) 모듈과 전장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