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NH투자증권은 13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출시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출시 준비 중인 기대작 3종(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출시가 또다시 1개 분기 정도 밀렸다"며 "이미 수차례의 지연과 개발 진척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큰 폭의 지연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예상돼 신작 모멘텀이 서서히 좋아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사진 = 컴투스] 2020.02.12 giveit90@newspim.com |
안 연구원은 "출시한 지 6년이 지난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20년 이후 출시될 신작의 성과가 반영되어야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다만 높은 현금 보유 비중과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또 다른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2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332억원을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당사의 기존 추정치(319억원), 시장의 컨센서스(329억원)와 유사하며 기대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머너즈워의 연말 패키지 판매 호조로 꾸준한 매출을 기록했으며,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이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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