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3·15의거기념사업회와 3·15마라톤준비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3·15의거 60주년 기념 제30회 3·15마라톤대회를 연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3·15의거기념사업회와 3·15마라톤준비위원회]2020.02.12 |
이번 대회는 3·15의거 60주년 기념을 맞아 대한민국 첫 민주화 운동인 3·15의거 정신을 계승하고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3·15의거기념사업회와 3·15마라톤준비위원회가 주최·주관해 마산삼각지공원에서 3월 29일 개최 예정이었다.
3·15의거기념사업회와 준비위원회는 창원지역 외 전국에서 약 4000여명의 마라톤 동호회 및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추이를 보고 고심한 끝에 대회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준비위원회는 마라톤참가비를 전액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마라톤 홈페이지에서 환불 접수를 받고 있다.
환급금은 접수완료 후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결정했다"면서 "대회일정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안정되면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후 확정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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