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이달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세계이동통신박람회)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존 호프먼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GSMA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여행 경보 등으로 인해 올해 바르셀로나 MWC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와 같은 상황들로 인해 GSMA 개최가 불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텔과 페이스북, 아마존, 소니, 시스코 등이 글로벌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MWC 불참 방침을 밝혔다.
오는 24∼27일 개최 예정이던 MWC는 전 세계에서 10만여 명이 모이는 세계 최대의 통신·모바일 전시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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