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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과 CJ] '문화 보국' 선대 이병철 회장 신념 받들어...25년 째 영화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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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드림웍스' 투자로 첫 걸음...봉준호 17년간 전폭 지원
문화보국 뚝심 지켜...미디어커머스 결합 CJ ENM 탄생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문화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

설탕공장 한 동에서 출발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독립경영에 나선지 2년 만에 3억 달러 투자를 결정하며 한 말이다. CJ그룹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300편이 넘는 한국 영화에 투자하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7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같은 투자는 이 회장과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이 함께 할아버지인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신념을 이어받아 25년 째 뚝심을 지켜온데서 비롯됐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 참석한 이미경 CJ 부회장(가운데) 2020.02.10 jjy333jjy@newspim.com

◆설탕공장 한 켠 사업부...대표 문화 기업으로 '우뚝'

CJ그룹이 콘텐츠 사업에 나선 것은 CJ제일제당이 삼성으로부터 분사, 독립한지 2년 만인 1995년부터다. 당시 CJ제일제당은 설탕과 밀가루를 제조, 판매하는 식품 회사였다. 때문에 콘텐츠 사업 진출에 대한 세간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1995년 4월, 이재현 회장이 미국 드림웍스사 창업자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직접 만난 일화는 유명하다.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 이 회장은 정크푸드를 먹으며 스티븐 감독과 미디어 산업에 대한 열정을 격의없이 나눴고 결국 드림웍스 2대 주주로 올라 아시아 배급권을 따냈다.

당시 드림웍스 역시 걸음마 단계인 기업에 불과했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티븐 감독과 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회장 제프리 카첸버그, 음반 제작업자 데이비드 게펜이 공동으로 창업한 것 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다.

드림웍스 투자를 시작으로 콘텐츠사업에 뛰어든 이 회장은 작은 사무실 한 켠 멀티미디어사업부를 CJ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으로 키워냈다.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주 미국 매체 WSJ(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우리는 식품 회사에 불과했다"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우리가 독립했을 때 동생과 나는 회사를 정말로 확장하고 싶었다"고 당시 드림웍스에 투자를 결정한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 회장의 꿈은 영화 배급만으로 그치지 않았다. 1996년 CGV를 설립하고 멀티플렉스사업에 뛰어들었고 이듬해엔 음악전문 케이블 TV 'Mnet'을 인수하면서 채널과 배급, 멀티플렉스 사업 부분에 진출, 2000년 CJ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2년 뒤인 2002년 복수방송채널사업자 'CJ미디어'가 출범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진출 행보도 거침없이 이어졌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현재 미국, 유럽 등으로 굵직한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며 해외로 뻗어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CJ그룹] 2020.01.03 hj0308@newspim.com

◆문화사업 투자액 7조5000억...적자 사업 투자 '뚝심'

음악, 게임, 콘텐츠, 멀티플렉스 등 사업을 이어간 CJ그룹은 2011년 이들을 총 망라한 CJ E&M을 출범시켰다. 대한민국 문화산업계 거목의 탄생이었다.

하지만 문화 사업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았다. CJ그룹이 문화 사업에 뛰어든 시기에 IMF가 찾아왔다. 국가적 위기 속에 기업이 적자 내는 사업을 이어가긴 불가능에 가까워보였다. 실제 비슷한 시기에 영화 사업에 진출한 삼성그룹과 대우그룹 등도 모두 철수했다.

CJ E&M 출범 이후에도 적자는 계속됐다. 2013년의 경우 CJ E&M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대표 업종인 게임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3.4% 영업이익률을 거뒀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쌓아온 역량이 빛을 발한 것은 대표 콘텐츠들의 탄생부터다. '응답하라 1988', '도깨비', '삼시세끼' 등 콘텐츠가 사랑을 받았고 176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명량'은 개봉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영화 관객수 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뚝심을 지켜온 이재현 회장은 CJ E&M 출범 8년 차에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홈쇼핑을 주력으로 한 계열사 오쇼핑과 CJ E&M을 합병한 CJ ENM 통합 법인 출범을 결정한 것.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한 신규 시장을 만들겠다는 이 회장의 과감한 도전이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2020.02.10 jjy333jjy@newspim.com

이재현 회장, 글로벌 쇼퍼엔터테인먼트 개척...과제는?

"월트디즈니, 타임워너 등과 경쟁하는 세계적인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통합 법인이 출범한 데는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디어와 커머스가 융복합되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었다.

미국에서는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고 AT&T가 타임워너 인수를 추진하는 등 30여년 간 지속된 미디어산업 합종연횡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었다. 또 알리바바가 스필버그의 영화사 '앰블린 파트너스'의 지분을 인수하고 아마존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대하는 시기였다.

출범 2년 차에 접어든 지난해 CJ ENM은 한 해 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놨다. 영화 및 투자배급 사업에서 영화 '극한직업', '엑시트' 등을 비롯해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쥔 '기생충' 등 걸작을 연달아 내놨다.

콘텐츠 부문에서도 드라마 '아스달연대기', '호텔델루나' 등으로 한류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넷플릭스와 협력 관계를 맺으며 콘텐츠 사업 확장성을 시장에 각인시켰다.

하지만 과제도 남아있다. CJ그룹이 급격한 외형성장을 이뤄내면서 재무 건전성이 하락했고 이는 결국 방송통신사업자인 CJ헬로와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매각으로 이어졌다. 사업 특성 상 콘텐츠 흥행 성적에 따라 실적 성패가 크게 좌우되는 될 수 밖에 없고 미디어커머스 영역 확장에 한계가 있어서다.

이 같은 과제를 풀기 위해 CJ ENM은 CJ오쇼핑의 상품 기획 역량과 CJ E&M의 콘텐츠 역량을 더한 시너지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융복합 신사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TV, 모바일, SNS 등의 이용자행태분석데이터와 커머스 빅 데이터, 트렌드 데이터를 결합한 사업 영역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문화산업이 미래의 한국을 이끌 것으로 예견하며 25년간 문화사업에 지속 투자를 해 온 이재현 회장의 의지가 K컬처 열풍의 토대가 되었다"며 "K컬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대한민국이 전세계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데 CJ가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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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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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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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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