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준표·김태호, '험지 출마' 요구 최종 거절…공관위, 공천지역 재논의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 목소리로 "공천 배제할 명확한 근거 없어"
당 공관위, 전략 차원에서 타협 가능한 지역 재논의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결국 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최종적으로 거절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11일 경남 의경군 노인복지센터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로 가기에는 너무 늦었다"며 "올라갈 수 없다"고 고향 출마 고수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에게 각각 서울 강북 험지, 창원·성산, 김해, 양산 등 경남권의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2020.01.10 leehs@newspim.com, kilroy023@newspim.com

공관위는 두 사람에게 최종 답변 시한을 이날까지로 통보하고 이후에는 어떻게든 결론을 낸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뜻은 여전하다. 홍 전 대표는 공관위가 험지 출마를 강제할 근거가 없다며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대한민국 3분의 2 국회의원이 고향에서 출마한다"며 "나는 타향에서 20년을 했고 이제 마지막으로 (고향 출마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헌·당규나 헌법상 내가 공천에서 배제될 아무런 사유가 없다"며 "여론조사를 해도 압도적인 1등일텐데 어떻게 컷오프를 할 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더불어 헌법에는 출마지를 선택할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며 "한국헌법학회의 거두인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이 계신데, 내 컷오프는 헌법에 반하는 처사이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당이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현재 당 구조상 대선경쟁자를 쳐내는 수순이 아닌가 한다"며 "만약 당에서 내게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해 달라는 뜻이었으면 지난해 9월 총선기획단이 생겼을 때 연락이 오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결국 이 문제가 강요해서 될 문제가 아니고 정치적으로 소통하고 타협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역시 고향 출마의 뜻이 완강하다.

김 전 지사도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출마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다"면서 "특혜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경선을 치를 기회만 달라는 것인데 이유 없이 그것마저 못하게 할 이유는 없지 않냐"고 토로했다.

한국당 공관위는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 결정 이후 당 지도자급 인사들에 대해서도 험지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2020.02.03 leehs@newspim.com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책임 있는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니 그에 합당한 결정을 하리라 믿는다"며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유승민 의원의 불출마 등을 대표급 주자들도 따라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당 공관위는 만약 이들이 험지 출마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공천을 주지 않겠다는 강한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당에서도 전략이 필요하다. 당이 홍 전 대표나 김 전 지사를 공천에서 배제할 경우 이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관위가 당장 이들에 대한 공천 배제를 결정하기보다는 타협 가능한 범위로 지역구를 재논의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공관위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는 있지만 곧바로 공천 배제라는 결론을 내기는 어렵지 않겠냐"며 "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때 그에 견줘 이길 수 있는 한국당 후보들이 있는지부터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