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경기도는 '2020년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에 참여할 22개 시·군을 선정해 총 14억 730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지역특화사업은 시·군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경제기업 모델 발굴 및 육성, 인지도 제고, 판로개척 등을 직접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경기도청 전경. [뉴스핌 DB] |
시·군이 신청한 희망 사업에 대해 도 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 및 신청금액의 적정성 등을 반영해 22개 시·군을 최종 선정한다.
대표적으로 △화성시 '주민과 함께 하는 상설장터, 사회적기업-유관기관 공헌사업'(1억3600만원) △남양주시 '그린뉴딜 소셜셀러 발굴 육성사업'(1억3000만원) △오산시 '사회적경제 기회의 도시 오산 만들기'(1억원)를 각각 추진한다.
이밖에 양주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후 초창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가치 교육, 사회적경제기업 레벨업 프로젝트'(4000만원)를 진행한다.
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과 교수·학생 등 대학 동아리 참여자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연결하고 시제품 개발,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대학생들 대상 인식확산에 기여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시·군의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해 시·군 간 지역 편차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은 협동조합 3094곳, 사회적기업 664곳, 마을기업 215곳, 자활기업 183곳 등 총 415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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