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경찰, '텔레그램·다크웹' 통한 음란물 유통 집중 단속 나선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09일 11:45

최종수정 : 2020년02월09일 11:45

'텔레그램 추적 TF' 통해 일선 경찰서 지원
국제 공조…다크웹 자금 흐름 추적해 검거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경찰이 텔레그램과 다크웹 등을 통해 은밀하게 유통되는 음란물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텔레그램,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을 '사이버 성폭력 4대 유통망'으로 규정하고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우선 경찰청은 이번 달 신설한 '텔레그램 추적 기술적 수사 지원 태스크포스'를 통해 텔레그램을 악용한 범죄를 수사하는 일선 경찰서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인터폴이나 외국 법 집행 기관, 해외 민관 협업 기관 등과 협력해 텔레그램 등에서 이뤄지는 아동 성 착취물 유통을 막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청과 지방경찰청에 설치된 24개 사이버테러수사팀은 다크웹에서 아동 성 착취물 등 주요 구매 수단으로 쓰이는 가상통화의 자금 흐름을 추적해 이용자들을 검거한다.

다크웹은 특정 브라우저로만 접속할 수 있는 비밀 웹사이트로 아이피 주소 등을 추적하기 어려워 접속자들 간에 음란물이 유통되고 마약·무기 밀매가 이뤄지는 범죄의 온상으로 여겨졌다.

특히 경찰청은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 기존 유통 경로를 통해 얻은 범죄 수익을 끈질기게 추적해 수익을 몰수하고 국세청에 통보해 과세 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텔레그램과 다크웹은 보안성이 강한 해외 매체지만 국제공조를 통해 범인을 속속 검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