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종 코로나] 中 후베이성 제외하면 치사율 0.16%(종합2보)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16:05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16:07

환자 접촉자 1386명 중 9명 확진…유증상자 1130명
19·20·23번 확진자 쇼핑몰·백화점·호텔 등 방문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4~5% 수준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사율이 중국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0.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도 보건의료시스템 등이 제대로 갖춰진 나라에서는 치사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럼에도 환자 접촉자가 1386명까지 늘어나고 이 중에서 1130명이 유증상을 보여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5%를 말씀 드렸던 것은 WHO 긴급위원회의에서 4%라고 인용했던 자료를 근거로 말씀드렸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한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우한대학교 중난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1.29 goldendog@newspim.com

보건당국은 앞서 지난 2일 신종 코로나의 치사율을 4~5% 내외로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환자를 제외할 경우 사망률은 급격히 낮아진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우한시의 사망률은 4.9%,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체의 사망률은 3.1%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지역 전체 사망률은 0.16%다. 애초에 사망자의 97%가 후베이성에 몰려있다.

정 본부장은 "보건의료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진 나라에서는 치사율(치명률)이 그러게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4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진환자 접촉자는 1386명이며 이중 조사대상 유증상자는1130명으로 전날(885명)보다 245명이 늘어났다. 264명 검사가 진행 중이며, 84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격리해제 됐다

아울러 중대본의 추가 역학 조사결과 19번 확진자(36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54명이다.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1일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시점인 이달 5일까지 송파구 파리바게뜨 헬리오시티, 교촌치킨 가락2호점, 원가네칼국수, 통영별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르메르디앙서울 등을 방문했다.

20번 확진자(41세 여자, 한국인)는 1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5번 확진자와 접촉자가 동일하다.

21번 확진자(59세 여자, 한국인)는 6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현재까지 접촉자 7명이 확인돼 자가격리 됐다. 증상 발현 1일 전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종로구 소재 명륜교회 등을 방문했다.

22번 확진자(46세 남자, 한국인)는 1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증상은 없는 상태다. 접촉자인 가족 1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23번 확진자(57세 여자, 중국인)는 중국 우한시에서 지난달 23일 국내로 입국한 사람으로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였다. 지난 3일부터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인 6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이마트 마포공덕점, 프레지던트호텔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본은 신종 코로나 진단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검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지역사회 유행이 발생 중인 국가는 중국이고, 그 외 국가는 광범위한 유행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정보가 제한적"이라며 "해외 여행력뿐만 아니라 위험요인 노출력, 임상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현황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2020.02.05 unsaid@newspim.com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