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캐나다 약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제이브이엠은 현지 파트너사와 최근 캐나다 월마트에 입점한 약국에 의약품 자동 병(바이알) 포장 조제기인 'JV-CA40'(현지 제품명 카운트어시스트)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제이브이엠 병포장 자동조제기. [사진=제이브이엠] 2020.02.06 allzero@newspim.com |
월마트는 현재 캐나다 내에만 약 4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북미권 최대 규모 소매 유통업체로 각 점포에는 약국이 입점해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이브이엠은 올해 1분기 중 월마트 내 10여개 약국에 1~3대씩 카운트어시스트를 납품하고 순차적으로 입점처를 확대해 나간다. 주력 품목인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 시스템(ATDPS)의 공급 확대 계기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카운트어시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장비다. 환자별 처방에 따라 의약품을 담는 통인 캐니스터에 저장된 약을 자동으로 계수한 뒤 플라스틱 병에 담아준다. 복용 시기와 일자별로 소분 포장하는 한국과는 달리 북미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병에 의약품을 담는다.
카운트어시스트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이 편리하고 캐나다에서 쓰이는 모든 약국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연동된다. 장비의 폭이 좁고 여러 장비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약국 규모와는 무관하게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캐나다 월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북미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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