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가 연매출 6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신세계는 지난해 창사 이래 매출과 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매출이 6조3936억원, 영업이익이 46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2018년 매출은 5조1819억원으로 지난해에는 이 보다 23.3%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7.8% 신장했다. 당기순이익은 110% 신장한 598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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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 제공] 2020.01.06 nrd8120@newspim.com |
신세계는 전반적으로 사업이 호조세를 이루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사업의 경우 강남점이 국내 최초로 매출이 2조원을 돌파하면서 견고한 실적을 보여왔다"며 "또한 면세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SI)의 화장품·패션 중심의 사업 호조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세계는 보통주 1주당 20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 배당율은 0.7%이며, 총 배당금은 197억7281만원이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