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신종 코로나 감염증 발생지 후베이성 우한에서 10여일의 단기에 지어져 인민해방군에 넘겨진 훠선산(火神山)병원에 점원과 접촉할 필요가 없는 무인 슈퍼가 등장, 4일부터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중국 통신사 중국신문망은 5일 훠선산 병원내에 매장 점원과 계산대 직원 등 아무도 없는 특수한 슈퍼가 문을 열었다며 고객은 즈푸바오같은 모바일 결제로 대금 계산을 하고 물건을 가지고 나가면 된다고 보도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훠선산 병원이 초단기인 불과 10여일만에 완공돼 운영에 들어간 것 처럼 이 슈퍼도 관리자들이 계획을 세운 뒤 단 하루만에 인터리어가 완비돼 정식 영업에 들어갔다.
이 슈퍼매장은 소독용품과 위생 청결용품, 컵라면과 일용 생필품 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점원과 접촉할 필요없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4일 매장문을 열자 마자 훠선산 병원 군 의료 구조대원 200여 명이 이 무인 슈퍼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신문망은 이 슈퍼는 병원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이 된 것이라며 사람 사이의 접촉이 전혀 없이 24시간 영업이 이뤄지는 게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신문망은 조만간 개장하는 레이선산(雷神山) 신종코로나 예방 치유 전문병원에도 같은 무인슈퍼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우한 훠선산 병원에 신종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무인편의점이 개설,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중국신문망 캡처] 2020.02.05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