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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총장 임용 후보자 1순위에 차정인 교수 당선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07:38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07:38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대학교는 제21대 총장 임용후보자에 법학전문대학원 차정인(60) 교수가 1순위로 당선됐다고 5일 밝혔다.

부산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는 지난 4일 교내 경암체육관 3층 주경기장에서 교수·직원·조교 등 1880명의 선거인 중 1627명(투표율 86.5%)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 투표와 첫 온라인 투표를 통한 '부산대 제2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실시했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차정인 교수가 4일 교내 경암체육관 3층 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대 2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로 당선되어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부산대]2020.02.04

모두 7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가운데 이날 치러진 차기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한 기호 1번 법학전문대학원 차정인 교수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1순위로 당선됐다.

2순위는 기호 2번 경제통상대학 경제학부 최병호 교수가 됐다.

이날 투표는 7명의 후보자 중 1차 투표에서 1~3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2차 투표에서 차정인 교수가 전체 투표자의 53.679%(환산비율)를 획득, 28.63%를 득표한 최병호 후보를 앞서며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당선됐다.

투표에는 부산대 교수(1189명)와 직원(493명)·조교(198명) 등 총 1880명의 선거인 중 1627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휴대폰과 이메일 등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 방식을 도입하고 현장 투표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유권자들의 편의를 도모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차정인 당선자는 이날 "이번 부산대 총장 선거에서 보여준 선거문화는 국민들의 기대수준을 넘어섰기에 더 이상 직선제의 폐해에 대한 우려는 거두어도 좋을 것 같다"며 "부산대 구성원들과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간절한 열망을 안고 모든 마음과 힘과 정성을 다해서 부산대를 부산대답게 이 한 몸 바쳐 발전시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차정인 교수는 부산대 법대 79학번(학사)이다. 지난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2006년부터 부산대 법학 교수로 재직하며 교수회 부회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부산대는 교내 이의제기 및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연구윤리검증 절차를 거쳐 총장임용후보자 1·2순위인 차정인·최병호 교수 2명을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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