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일 오전 21대 총선 16번째 영입인사로 다문화 인권운동가 원옥금 주한 베트남 교민회 회장을 영입했다.
원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이주민이 더 이상 낯선 이방인이 아닌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함께 살아가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정치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에 살면서 보호받지 못하는 서러운 이주민들이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출신·지위를 떠나 어떤 일을 하든 존중받고 대접받는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옥금 회장은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한국 입국해 국적을 취득한 결혼이주 1세대 인물로써 이주민센터 '동행' 대표, 서울 외국인 노동자센터 이사, 서울시 외국인 주민대표자회의 인권 다양성 분과 위원,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장 등을 역임하며 이주민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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