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역도, 축구, 야구, 배구 등 동계 전지훈련지의 최적지로 부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2019년에 다양한 스포츠 행사와 전지훈련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3만명가량의 선수단이 보성을 찾았다.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역도, 축구, 야구, 배구 등 동계 전지훈련지의 최적지로 부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사진=보성군] 2020.02.04 jk2340@newspim.com |
지난해 11월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국가대표 역도단 동계전지훈련 방문을 시작으로, 축구, 야구, 배구, 역도 등 11개 팀 1000여 명의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위해 찾고 있다.
지난 1월 8일 보성 회천야구장을 찾은 춘천중학교 야구단은 득량만 바다를 배경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배구 선수단은 벌교스포츠센터와 벌교상고체육관에서 스토브리그를 개최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7개 축구팀 200여 명의 선수들의 스토브리그 개최가 예정돼 있다.
이에 군은 전지훈련팀에게 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주·야간 개방, 선수수송지원, 관광안내지원, 율포해수녹차센터와 제암산 자연휴양림 훈련복 세탁시설 이용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성군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전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항바이러스 효능이 뛰어난 보성 녹차음료를 제공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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