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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소식통 "신의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2명 발생"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11:07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11:07

북한 내부 소식통 "신의주 거주 가족에게서 들었다"
"격리됐던 주민과 백운동 사는 주민 등 환자 2명 발생"
RFA "쌀·화장지 등 물가도 치솟아…매점매석 행위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2명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설 명절 전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신의주의 한 소식통은 "신의주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2명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신의주에 남아있는) 가족들과의 전화에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환자 한 명은 신의주 '관문여관'에 격리돼 있던 사람 중에 나왔다"며 "또 다른 한 명은 '백운동'에 사는 주민인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7월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남북통일농구경기에서 여자 '평화'팀과 '번영'팀의 혼합경기를 평양 주민들이 관람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사진=뉴스핌 DB]

단, 일련의 주장은 현재까지 북한당국이 국제기구에 공식적으로 발병 여부를 보고한 적이 없는 상황에서 제기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관측이다.

정부 소식통은 기자와 만나 "소식통의 인용 보도라 정확하게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 "공식적으로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북한은 최근 보건성 당국자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공식 입장 발표라고 봐야 할지, 아니면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대외용 선전의 일환이라고 평가해야할지를 두고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북한이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믿을 수도 없고, 안 믿을 수도 없다"며 "없다고 하는 걸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중국과의 국경을 차단한 이후 장마당(시장)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FA에 따르면 신의주에 가족을 두고 있는 중국 단둥의 한 소식통은 "주말부터 북한 장마당 물가가 갑자기 치솟고 있다"며 "춘절 명절 전까지만 해도 입쌀이 1㎏당 3위안(약 500원)이었는데 지난 2일엔 7위안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쌀값뿐 아니라 화장지 등 생활용품 가격도 치솟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은 "국경봉쇄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얘기가 돌면서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을 신의주에 있는 가족이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돈주(신흥부유층)들과 장마당 상인들은 이번 사태로 국경봉쇄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고 물건을 쌓아놓고 장마당에 풀지 않아 물가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며 "북한 당국은 장사꾼들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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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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