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도 신종 코로나 방역에 안간힘…"열·기침 환자 격리"

기사입력 : 2020년02월02일 11:40

최종수정 : 2020년02월02일 11:40

공항·항만 방역 강화…"비행기 안에서부터 검역"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에 전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각지에서 신형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사업 적극 전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국가 비상 방역체계' 전환 후 취해지고 있는 각종 방역사업을 소개했다.

신문은 "중앙위생방역소와 국가품질감독위원회에서는 다른 나라에 출장을 갔다 오는 성원들과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물자들에 대한 검진과 검사·검역 사업을 사소한 빈틈도 나타나지 않게 책임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31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 보도 일부.[사진=조선중앙tv 캡처]

그러면서 "평양의학대학병원, 김만유병원, 함경남도인민병원을 비롯한 보건부문의 일꾼들은 위생선전사업과 검병사업을 강화했다"며 "열이 있거나 기침을 하는 환자들을 제때에 찾아 확진하는 것과 함께 철저히 입원, 격리시키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특히 국경과 항만을 끼고 있는 평안북도, 함경북도, 남포시 등을 언급하며 "감기환자를 비롯한 의진자(의심환자)들을 제때에 격리·치료할 수 있도록 조직사업을 짜고 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문은 이날 별도 기사를 통해 평양국제비행장(평양 순안공항)의 방역 노력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신문은 "평양항공역 수출입품검사검역분소의 검역일꾼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바이러스 전파를 철저히 막기 위해…(중략) 비행기 안에서부터 검진과 검역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북한은 현재까지 자국 내 확진자 발생 여부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국경폐쇄와 비자발급 중단, 중국발 북한행 항공편 운항 중단 등 사실상 '밀봉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면서 매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책과 증상 등을 연일 보도하며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