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서 영입식 개최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비판하며 검사복 벗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새로운보수당이 영입인재로 김웅 전 부장검사를 4일 영입한다.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웅 전 검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2020.01.08 kilroy023@newspim.com |
김 전 검사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검사복을 벗은 인사다.
그는 검찰 내부망 게시판인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며 "철저히 소외된 것은 국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법안들은 개혁이 아니다. 민주화 이후 가장 혐오스러운 음모이자 퇴보"라며 "서민은 불리하고, 국민은 더 불편해지며, 수사기관의 권한은 무한정으로 확대되어 부당하다. 이른바 3불법"이라고 질타했다.
김 전 검사는 2018년 베스트셀러에 오른 '검사 내전'의 저자로 이 책은 현재 드라마로 방영 중이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