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송도 설계 단계부터 재난 대응 반영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이 국내 최초로 유엔이 꼽은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롤모델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3일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DR)으로부터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롤모델 도시'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를 개발 단계부터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하도록 설계하고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재난위험을 실시간 관리토록 해 재난 대응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진 국제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2020.02.03 hjk01@newspim.com |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UNDDR은 세계 도시들의 재난위험 감축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UNDDR은 재난위험경감과 복원력에서 혁신적, 창조적, 포괄적, 효율적인 조치를 실현한 도시를 롤모델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 롤모델 인증 도시는 전세계 26개국에 48개 도시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인천이 처음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는 이번 롤모델도시 인증을 계기로 인천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국제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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