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리브랜딩'과 '체크슈머'를 대체할 쉬운 말로 '상표 새 단장'과 '꼼꼼 소비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리브랜딩'은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기존 제품이나 상표의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활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체크슈머'는 상품의 성분, 원재료, 제조 과정, 사용 후기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를 이르는 말이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리브랜드'의 대체어로 '상표 새 단장'을, '체크슈머'의 대체어로 '꼼꼼 소비자'를 선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SNS를 통해 진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이 어려운 용어 때문에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어 이 말들이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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